안내렌즈삽입술(ICL), 렌즈가 어디에 들어가는지 아시나요?

2025.03.2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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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시나 난시가 심해 라식·라섹이 어려운 분들께 추천되는 안내렌즈삽입술(ICL).
이 수술은 말 그대로,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입니다.

그런데 안내렌즈삽입술에도 종류가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그 차이를 렌즈가 삽입되는 위치를 기준으로 알아보겠습니다.

 

안내렌즈삽입술, 왜 '삽입 위치'가 중요할까요?

 

눈의 구조를 간단히 보면, 각막 뒤쪽에는 투명한 수정체가 있고, 그 앞에는 동공(홍채)이 있습니다.
ICL 수술은 이 내부 공간에 인공 렌즈를 넣는 방식인데요, 렌즈가 어느 공간에 들어가는지에 따라 수술 방식과 특징이 달라집니다.

 

 

1. 홍채 뒤, 수정체 앞에 넣는 렌즈

 

→ ‘후방 렌즈 삽입술 (Posterior Chamber Phakic IOL)’

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으로, 홍채 바로 뒤, 수정체 앞 공간에 렌즈를 삽입합니다.

 

  • 대표 렌즈: EVO+ ICL

 

  • 장점:
    • 자연스러운 시야 제공
    • 각막을 깎지 않아 각막 두께가 얇아도 가능
    • 렌즈 교체가 가능하여 가역적인 수술

 

  • 대상:
    • 고도근시, 각막이 얇아 라식·라섹이 어려운 분
    • 난시 교정이 필요한 경우 (난시용 ICL 사용 가능)

 

현재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평가받고 있으며, 대부분의 안내렌즈삽입술은 이 방식입니다.

 


2. 홍채 앞에 고정하는 렌즈

 

→ ‘전방 렌즈 삽입술 (Anterior Chamber Phakic IOL)’

홍채 앞쪽 공간(각막과 홍채 사이)에 렌즈를 고정하는 방식입니다.

 

  • 대표 렌즈: Artisan, Artiflex 렌즈

 

  • 장점:
    • 눈 안 공간 확보가 쉬워 초고도 근시 교정에도 사용 가능

 

  • 단점:
    • 각막 내피세포 손상 가능성
    • 눈의 해부학적 조건이 제한될 수 있음

 

  • 현재는 후방 렌즈(ICL)에 비해 사용 빈도가 낮습니다.

 

어떤 방식이 더 좋을까요?

환자의 눈 구조나 시력 상태에 따라 알맞은 렌즈 삽입 위치와 렌즈 종류가 결정됩니다.

 


안내렌즈삽입술, 어떤 분에게 필요할까요?

 

  • 고도근시 또는 초고도근시 (–6디옵터 이상)

 

  • 각막이 얇거나 라식/라섹이 부적합한 경우

 

  • 선명하고 질 좋은 시력을 원하시는 분

 

  • 시력교정을 했지만 다시 나빠진 분 (재수술이 필요한 경우)

 


 

안내렌즈삽입술은 환자의 눈 구조에 맞는 정밀 진단이 우선입니다.
밝은눈안과병원에서는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과 첨단 장비를 통해
눈 상태에 꼭 맞는 렌즈를 추천드리고 있으니, 상담만 받아보셔도 좋습니다.